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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틸리스 이구아나는 앤틸리스 제도에서만 서식하는 특이한 이구아나이지만 현재 멸종위기 위급종으로 극히 일부 개체만이 생존해 있고 가장 위험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앤틸리스 이구아나에 대한 서식지와 개체정보 등 다양하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앤틸리스이구아나
앤틸리스 이구아나(사진출처 : IUCN)

지리적 범위 정보

과거에는 앤틸리스 제도 전역에 분포했던 것으로 보이며, 당시 분포 면적은 약 4,450 제곱 킬로미터 수준이고 하지만 현재 순수한 안틸레스 이구아나 개체군이 분포하는 곳의 면적은 2111 제곱킬로미터인데, 그중 순수한 안틸레스 이구아나가 분포하는 범위는 774 제곱 킬로미터에 불과하며, 그중 600 제곱킬로미터가 도미니카에 존재하고 있어 대표적인 서식지라고 할 수 있니다

앤틸리스 이구아나는 건초/건식/덤불/연안/강 삼림, 맹그로브뿐만 아니라 과도기 열대 우림의 중저고도 부분에서 서식하고 있고 상위 포식자나 경쟁구도가 없는 상황에서는 연간 강수량 1000mm 미만의 열악한 서식지에서도 충분히 생존할 수 있고 새끼들은 외부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울창한 초목과 풍부한 먹이자원 그리고 물이 가까운 덤불과 낮은 나무 사이에서 서식하고 나이를 먹게 되면 더 높이 올라가 큰 나무에서 생활하게 되고 서식지의 구체적인 상태는 섬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전형적인 초식 동물로 다양한 관목과 나무의 잎, 꽃, 과일을 포함한 식물을 먹고 먹이를 섭취하는 데 있어, 계절적 변화가 존재하며, 건기와 우기에 따라 잎 또는 열매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섭취하면서 보통 신선한 잎, 꽃 봉오리, 잘 익은 과일을 선호하고 성체가 될 때까지 약 2~3년이 소요되지만 수컷의 경우에는 자기 영역 확보가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많고 수명에 대한 정확한 연구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야생에서 최대 25년의 수명을 보여주고 둥지는 대부분 모래와 배수가 원활한 점토질 토양을 활용해서 번식기에 낳는 알의 개수는 분포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니다만, 통상적으로 10개에서 20개 사이의 알을 낳게 되고 건조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앤틸리스 이구아나의 번식활동은 일반적으로 6월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이루어지고,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새끼가 관찰되고 하지만 도미니카와 인근 지역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는 2월에서 3월 사이에 번식이 시작되어 8월에서 9월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협 정보

일반 녹색 이구아나와의 경쟁 및 잡종 교배를 통한 확산은 멸종의 주요 요인으로 추정되고 이구아나 종 간의 교잡은 특히 프랑스령 서인도 제도의 여러 지역에서 아주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앤틸리스 이구아나의 개체 수 역시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보이고 일반적으로 녹색 이구아나는 알을 낳는 개수 자체가 2~3배 정도로 번식력과 확장성이 훨씬 뛰어나고 이러한 뛰어난 번식력으로 인해 관련된 모든 개체군에 중요한 위협으로 간주되고 또한 전 세계적으로 녹색 이구아나 침입 이후 번식에 대한 통제가 제대로 진행된 곳이 없기 때문에, 일단 확산되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볼 수 있고 허리케인 역시 또 하나의 위협 요인이라고 할 수 있고 2017년 강력한 허리케인이었던 어마와 마리아는 소안 틸리스 제도를 강타했고 당시 허리케인으로 인해 섬에 대규모 파괴가 발생했고, 섬 사이에 필요한 식량과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외부에서 구호물자들을 수송하기 위한 운송 빈도가 크게 증가했고 이를 통해 또 다른 외래종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또한 지역주민들은 식량난 해결을 위해 이구아나를 밀렵하는 사례가 집중적으로 증가했고 2018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구아나 개체수가 10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리고 특정지역에서는 농업개발을 위한 산림지역의 개간으로 서식지 파괴와 함께 국지적 멸종이 발생한 곳도 있고 또한 관광업이 흥행하면서 해안개발이 이루어졌고 이로 인한 서식지 파괴도 이어졌고 천적의 위협도 빼놓을 수 없고 특히 몽구스와 야생 고양이가 큰 위협이 되고 있는데, 이들은 어린 이구아나를 위협하는 주요 포식자 무리이고 몽구스가 서식하고 있는 모든 섬에서 앤틸리스 이구아나는 거의 대부분 멸종위기에 처해있고 앤틸리스 이구아나는 현재 과거에 비해 전체 개체군 중 75% 이상의 개체수가 감소되었고 20세기 초중반 일부 섬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지난 40여 년간 지속적인 감소가 기록되었고 최근 엔틸리스 이구아나의 지속적인 개체 감소와 멸종은 주로 외래 유입종인 커민 그린 이구아나의 내부 확산과 후속 교잡으로 인해 발생했고 커민 그린 이구아나의 경우 앤틸리스 이구아나에 비해 번식력과 도입 후 교잡과 변이가 상당히 빠른 개체이고 현재 서식면적 범위는 1천 제곱킬로미터 미만으로 추정되며, 기존 개체군은 고립된 위치에 분산되어 있어 대부분 도미니카에 국한하여 서식하고 있고 이와 같은 이유로 현재 멸종위기 위급종으로 분류되어 보호받고 있고 많은 범위에서 법적으로 보호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는 제한적이고 특히 도미니카에서는 공식적으로 보호종으로 지정되지 않아, 이구아나에 대한 조항을 포함하도록 산림 및 야생동물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고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부록 II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앤틸리스 이구아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주요 서식지에서 아직 법적인 보호조치가 미비한 곳이 있기 때문에, 법적인 보호장치 마련과 이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실행이 필요합니다.

 

* 참고문헌 : IUCN 적색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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