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독수리
독수리는 전 세계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맹금류이지만 서서히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멸종위기관리종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사라져 가고 있는 독수리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개체 정보
수릿과에 해당하는 조류로 몸길이는 약 110cm이며, 250cm에 달하는 날개를 가지고 있고 몸무게는 약 10kg 수준이고 암갈색 깃털로 뒤덮여 있지만, 목덜미와 머리 뒷부분은 깃털 없이 피부가 그대로 외부로 노출되어 있고 부리는 검은색을 띠고 대부분 혼자 또는 한 쌍이 같이 생활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10마리 미만의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기도 하고 전 세계적으로 약 2만 2천 마리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중 유럽지역에 7천 마리, 아시아 지역에 1만 6천 마리가 서식하고 있어 아시아 지역 개체의 비중이 높은 것을 알 수 있고 유럽지역의 개체 추세를 보면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지역은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에서는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터키의 경우에는 새로운 서식지가 확인될 정도로 서식범위가 확장되고 있고 유럽의 경우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약 30% 이상의 개체가 크게 증가하였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월동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인도, 네팔, 라오스, 한국 등으로 겨울 시즌에는 지역을 이동하여 서식하게 되고 이 시기에 한국에는 약 2만 마리의 개체가 집중적으로 모이기도 하고 개체 분포 비중이 높은 아시아의 경우, 유럽과 같은 자세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아 통계 작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개체군 분포는 중국에 약 4천여 마리, 러시아에 약 2천 마리가 서식하여 가장 높은 비중을 보여주고 최근 들어 카자흐스탄에서는 먹이사슬 붕괴로 먹이를 찾지 못해 독수리 개체군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몽골의 일부 지역에서도 급격한 개체군 감소가 확인되고 있고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고 독수리는 해발 300미터에서 1400미터 고지대의 숲이 우거진 산에 서식하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더 높은 고지대인 해발 최대 4500미터의 대초원과 산림 지역, 숲 등에 서식하고 둥지는 나무나 암석, 바위 위나 좁은 사이 공간에 만들고 특이한 점은 한번 만든 둥지의 위치를 기억하고 있다가, 월동 후 다시 돌아와 둥지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고쳐서 사용하는 특성이 있고 짐승의 사체, 썩은 고기, 약한 짐승 등을 사냥하여 먹이로 섭취하며, 짐승의 내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이밖에도 뱀이나 작은 곤충들을 잡아먹으나, 살아있는 동물들은 거의 사냥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위험요인
독수리에 대한 위험요인은 크게 3가지이고 첫 번째는 인간에 의한 개체 감소이고 많은 지역에서는 상위 포식자인 독수리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독이 든 미끼나 덫을 사용하거나, 총을 사용한 포획이 이루어지고 있고 또는 장식이나 박제를 목적으로 한 포획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주로 인도나 중국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두 번째는 먹이사슬 붕괴와 먹이 감소이고 특히 유럽지역에서는 도시개발, 농경지역 확대, 산림개간, 벌목 등으로 인해 야생동물은 물론 가축의 수도 크게 감소했고 이로 인해 사냥 가능한 먹이 군이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특히 월동기간에는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사라지는 개체수의 범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세 번째는 서식지 손실이고 앞서 살펴본 대로 산림개발과 벌목 등으로 인해 주요 서식지인 초원, 우거진 숲 등이 사라지고 있어, 안정적인 서식을 위협하고 있고 또한 현재 유럽지역에 발전하고 있는 풍력발전소의 확장도 독수리에게는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게 되고 독수리는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맹금류로써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개체군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유럽에서 시행 중인 EU 조류 지침으로 유럽지역에서는 개체군이 회복되기도 했는데 특히 스페인에서는 1984년 약 6백 마리에서 2011년 약 6천 마리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고 이는 스페인 정부 기관과 환경 보호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법 사냥, 포획 등을 지속적으로 근절하고 단속한 영향으로 파악되고 프랑스에서는 개체군 회복을 위한 번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밖에도 유럽의 다양한 나라에서 보호 프로그램과 번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양공급을 위해 사료공급 프로젝트도 진행되는 곳이 있고 유럽 외의 지역에서는 정확한 데이터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체군에 대한 정확한 정보 파악을 위한 객관적인 조사가 필요하고 또한 개체군 회복을 위한 사육/재건 프로그램 진행도 필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개체를 지속적으로 생태계에 공급하여 자연적인 번식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독수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현재는 흔히 볼 수 있는 독수리이지만 사전에 멸종위기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가별로 선제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참조문헌 : IUCN (2021, 독수리)